안녕하세요 이번주에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始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발은 욕이 아니라 처음 시(姓), 떠날 발(發) 해서 시발. 첫 출발이라는 의미합니다.
당시에는 풀어쓰기를 사용해서 ‘시-바ㄹ’로 표기했다고 합니다.
시발(始發)은 엔진, 변속기 등은 미국에서 받은 지프의 부품을 사용했고
차체는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드럼통을 망치로 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망치로 두드려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 대를 생산하는데 4개월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국내최초의 수제자동차네요 ㅋㅋㅋㅋ
1955년 광복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산업박람회에 출품하였고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되어 국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대통령상을 받은후 한달도 못되어 1억환 이상의 계약금이 들어와 이 돈으로 공장도 사고 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서 양산 체제로 돌입 했습니다.
특히 영업용 택시로 인기가 높아서 생산능력이 수요를 늘 못 따라갔다고 한다.
택시로만 500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당시 부유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게되어 계모임까지 생겼었다고 합니다 시발모임
1956년에는 GMC 4분의 3톤 군용 트럭에 사용되었던 6기통 엔진을 참고로 하여 국산화에 성공하였고, 1958년에는 세단형 9인승 자동차도 생산했습니다
시발 세단은 최고시속 128km/h를 내고 가격은 27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최고시속도 꽤 빠르네요 +_+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http://www.chosun.com/]
하지만 새나라 자동차에서 닛산의 부품을 수입하여 생산한 '새나라' 차량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멈추다시피 줄어들어 1963년 결국 시발은 생산을 중단하게 됩니다.
[출처]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시발(始發)'|작성자 오토옥션
[출처] 최초의 국산자동차 - 국제차량제작(주) 시발(始發)|작성자 정태식
[출처 최초의 국산자동차 - 국제차량제작(주) 시발(始發)|작성자 정태식
시발은 1963년 차량 생산이 끝날 때까지 총 2,700여대가 팔렸습니다.
시발은 미국에게 받은 부품을 사용해서 순수국내기술로 생산된 차량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한 자동차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된 개발을 통해 부품의 국산화율은 50%가 넘었었다고 합니다.
시발은 현재 제주도에 있는 세계자동차박물관에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4기통 1.323cc 엔진
전진3단, 후진1단 트랜스미션
최고시속 128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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