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를 가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락페스티벌+장기하와 얼굴들+장미의 거리+비어톡+와바

어릴 적 TV에서 F1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외국방송이었기 때문에 중계를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F1 머신의 엔진소리를 듣기 위해 F1 경기를 보곤 했다

 

사실 지금도 BBC F1 중계보면 경기상황은 알아도 중계는 다 못 알아듣는다  -_-

 

몇 년전까지만 해도 F1 을 보려면 외국에 가야했기 때문에

F1 이라고 하면 먼나라 얘기로 알았는데

 

F1 이 영암에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열리게 된다고 한다

(2016년까지 열릴 줄 알았으나 2014년부터 개최국에서 제외되었다...ㅠㅠ)

 

F1 은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3대 스포츠에 속하는 스포츠다

전세계에서 6억명 이상이 TV로 시청을 한다고 한다

 

2010년에는 현장에서 보지 못하고 TV로 봤고

2011년에는 현장에서 보려고 티켓을 예매해두었다

 

 키보드에 있는 F1 아니에요...-_-

 

  

목포로 가요!

출바알~!

 

 

 

5시간정도 걸려서 목포역 도착!

 

입장권을 제시해달라고 적어놓고는 티켓 검사는 하지도 않아 -_-

 

토요일은 예선전이기때문에 아직 스탠드는 한산한 편

 

람보르기니 +_+

 

세계에서 보러 오는 경기이니 만큼 영어로 된 표지판도 있었다

 

물론 한글로 된 표지판두 있어요 ㅋㅋㅋㅋㅋ

 

토요일 예선전이 끝나고 쇼 음악중심 생방송이 있었다

 

예선전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앉아계셨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람은 포기 ㅋㅋㅋㅋㅋ

메인스탠드로 가볼까요?

 

 

아직 메인스탠드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가까이 다가오는 엔진 소리...

 

메인스탠드로 가는 다리 밑으로 서킷이 있네용

 

 

처음으로 보는 F1 머신의 느낌?

 

뭐 이렇게 빨라...

 

방금 지나간 머신이 1분 30초 정도 지나면 한 바퀴 돌아서 또 오고있어...

 

 

메인 스탠드 앞에는 그리드 걸이 서있네요

레이싱걸이 아니라 그리드 걸이 맞는 표현입니당!

 

 

메인스탠드 티켓이 없어도 F1 티켓이 있다면 티켓확인 후 판매부스가 있는 곳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페라리

팬비전

 

팬비전은 경기장 내에서 경기를 볼수있는 장치에요

전에는 캥거루TV 라고 불렀었는데 팬비전으로 이름이 바뀐 것 같아요

작년에는 없었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들어왔네요

 

현재 순위확인도 가능하고

좋아하는 선수의 온보드 캠만 선택해서 보는 것도 가능해요 +_+

 

경기 내내 좋아하는 선수의 주행만 볼 수도 있다는 거죵

 

팀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네요

 

대여를 해서 이용하게 되는데

대여료가 비싸긴해도 경기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롯데리아도 있었는데 버거 종류가 한우불고기버거와 빅비프버거 두 가지만 판매하고 있었다

레드불 레이싱

레드불 옷 예쁘긴 한데 너무 비쌍...

  

LG전자는 2009년부터 F1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LG 홍보관 안에는 F1 게임이 있었다

영암 서킷에서 F1 을 게임으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부아아아아앙

재미써 ㅋㅋㅋㅋㅋㅋㅋㅋ

 벤츠 SLS AMG 로드스터

개인적으로는 걸윙도어가 달린 SLS가 더 예쁘다

걸윙도어가 없어서 아쉬워 ㅋㅋㅋㅋ

벤츠 SLS AMG

 

F1 세이프티카로도 사용되고 있는 SLS AMG 는 과거 300SL에서 계승된 걸윙도어가 포인트인 것같다

걸윙도어 열어놓고 주차하면 주차하기 편할 듯 ㅋㅋㅋㅋㅋㅋ

 

 가수 김진표 씨가 선수로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 부스

자동차 관련 홍보 부스가 참 많았당

이미 예선전이 진행중이었다

 

F1 머신의 배기음 조아....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부아아아아앙

 

 

이 사진이 2일동안 서킷에서 찍은 사진 중 베스트 샷 같다

 

 

내가 쓰는 넥스는 DSLR처럼 위상차 AF가 아니라 컨트라스트 방식이기 때문에 

초점을 잡은 후에 찍으려면 머신이 이미 지나가버린다

 

초점을 미리 고정해놓은 후에 패닝으로 촬영하였다

다음에는 DSLR 가져가야징...

 

F1 은 영암에서 1년에 3일동안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 천막을 치고 판매를 하고 있었다

 

칵테일을 팩에 넣어서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나는 예거밤 +_+

생맥주를 파는 곳도 많아요 +_+

시원한 생맥주 들고 경기 구경하면 재밌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히히

 

 

 

F1 그리드걸이 지나가네요

 

예...예쁘다...

예거에 핫식스를 너무 많이 넣어서 예거 맛도 안나더라...

 

 

F1 코리아 그랑프리 락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찾은 평화광장

 

도착하니 장기하와 얼굴들 의 공연이 준비 중이었다

신나 신나 

 장미의 거리로 갔다

주말인데도 한산한 편이었다

 

 

뭐먹지 뭐먹지

 

기본안주

 

테이블에 생맥주 기계가 연결되어 있다 +_+

용기에 탄산을 계속 공급해 주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마시는 동안 탄산이 빠지지 않는다

거품 봐 ㅋㅋㅋㅋㅋㅋ

소세지를 시켰다

 

소세지와 감자튀김도 같이 나온다

맛있쪙

맥주를 다 마시고 한 잔 더하러 와바로 갔당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바

 

그래서인지 외국인도 많았다

XXXX(포엑스), 호가든, 스미노프 아이스

XXXX (포엑스)

스미노프 아이스

KGB 같은 RTD음료인데 레모네이드 맛이 난다

 

밀맥주인 호가든

 

호가든의 경우 잔에 2/3 정도만 따르고 나머지 1/3 은 효모가 가라앉아있기때문에 흔들어서 따라주시면 된다

 

 

오븐구이 치킨

 

오븐에 구워서 담백하니 맛있다

어떤 맥주를 마셔볼까

 

 

싸장님의 추천으로 에델바이스, 파울라너,  와바둔켈

 

흑맥주는 써서 안 좋아하는데 와바둔켈은 덜 쓰더라...

 

기네스는 너무 써...ㅠㅠ

흑맥주라 흙맛나 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마시고 싶다...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하이네켄 +_+

 

진토닉도 한 잔...

친구들도 칵테일  시켰는데 이름이 기억안나 ㅋㅋㅋㅋㅋㅋ

섹스온더비치랑 뭐였지?

일요일 아침 서킷으로 가기 위해 목포 터미널로 가니 많은 버스가 서있었다

밤에 술을 너무 마셨더니 피곤해 ㅋㅋㅋㅋㅋㅋㅋ

담에는 좀만 마시자잉 ㅋㅋㅋㅋㅋ

결승전 보고 술 많이 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셔틀버스에 타니 작년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을 틀어주고 있었다

 

이제 몇시간 후면 결승전을 직접 볼수있다니 신난다~

 

 

예매해둔 M스탠드 티켓

 

F1 의 경우 한 스탠드에서 서킷의 전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광판이 없으면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M스탠드에만 대형 전광판이 없기 때문에 티켓판매가 중지가 되고 

M스탠드보다 등급이 높은 C스탠드로 변경을 해준다는 댓글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았다

 

 

처음에는 인터파크 고객센터로 전화하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모르는 사실이란다 -_-

 

 

결승전 당일까지 티켓을 변경할 수 있을까 했지만

 

경기 몇 일전에 3 매표소에서 티켓을 변경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토요일에 티켓을 변경하려고 매표소에 가니 티켓 변경에 대한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조직위원회에 다시 전화를 하니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고는

이젠 내일 바꾸라고 했다 -_-

 

  

3 매표소에서 교환을 해준다고 했다.

 

 

결승전 티켓만 샀는데 전일권 티켓으로 바꿔주는겅가...

 

 

그럼 뭐해...

 

오늘이 결승전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스탠드가 아니어도 대부분 스탠드 앞에 간의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근데 너무 비싸 ...

 

컵라면 한 개에 3000원 받아..

 

메인스탠드 판매부스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사 먹는 것이 낫겠넹 ㅜㅜ

메인스텐드 까지 가기에는 또 너무 멀긴해 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는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고 간이 화장실만 있어서 말이 많았는데...

 

 많이 개선된 것 같다

 

화장실 내부도 깔끔하고

 

메인스탠드를 제외한 다른 스탠드의 경우 이런 형태로 설치가 되어있다

무너지지는 않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석에 앉아보니 바로 앞에 보이는 전광판

 

스탠드에 전광판이 하나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중앙에 있는 자리가 아니라면 전광판이 잘 보이지 않더라...

이 서킷을 언제 달려볼 수 있을까...

빨리 차 사야지...ㅋㅋㅋㅋㅋㅋㅋ

 아직 F1 경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메인스탠드에 있는 부스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예선전인 토요일과 달리 사람이 정말 많았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명물

 

한옥 브릿지(한옥 육교)

 

 

 

 

2012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 라고 하네요

 

 

LG 부스에서는 3D TV 나 3D모니터 그리고 XBOX360 게임을 3D로 체험해 볼 수있었다

 

 

게임으로 영암 서킷을 달려보니 빨리 결승전이 보고싶어진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티빙 슈퍼레이스가 있었다

 

 

티빙 슈퍼레이스의 경우 통합전으로 다양한 클래스가 서킷에서 동시에 이루어 지기때문에

 

다양한 차종을 구경할 수 있었다

 

티빙 슈퍼레이스가 끝나고 오피셜들의 레이스가 있었다

 

서킷 청소하고 있는거에요 ㅋㅋ

서킷이 크기 때문에 내부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서킷 내부순환버스의 경우 하차지점이 여러 곳 있기는 한데 하차지점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기사님들도 하차 지점이 어딘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

 

C스탠드라면 이곳에서 내려야 하는데

 

하차지점에 아무 표시도 없다...

이제 곧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포메이션 랩을 가볍게 돌고

 이제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시작되려고 하네요

준비

 

메인스탠드에서 직접 보았다면 더 멋있겠지 ㅋㅋ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F1 머신은 정말 빨라요

 

머신을 기다렸다가 셔터를 누르면 이렇게 찍히거나 사진에 머신이 전혀 찍히지 않는 경우도... 

 

 

연사로 설정해놓고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번째 랩에서 2위로 출발한 페텔이 해밀턴을 추월하고 1위에 오릅니다

 

한국어로 중계방송도 나와요

엔진소리때문에 잘 안들리지만요 ㅋㅋㅋㅋㅋ

항상 일정한 라인을 그리는 것이 놀랍다

역시 F1 드라이버는 다르구나...

경기 후반까지 페텔의 독주였다

 

독특한 방식의 배기시스템때문에 다른 머신과 틀린 배기음을들려줬던 로터스 르노의 R31 머신

 

16 랩에서 로터스 르노의 비탈리 페트로프와 충돌하면서 슈마허는 리타이어

 

슈마허 ㅠㅠ

 

 

 

 

페트로프와 슈마허가 충돌하면서 세이프티카가 투입되었다

아침에 좋던 날씨가 흐려져서 비가 오지 않을까 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페텔의 우승으로 끝났다

 

경기가 끝났는데도 아직 귀가 멍멍해...

엔진소리가 커서 처음 들으시면 깜짝 놀라실 거에요

청각보호를 위해서 귀마개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릴께요

경기장 주변에서 귀마개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목포역이나 목포 시내로 가는 버스의 경우 사람도 많고

 

줄을 어디에 서야 하는지 안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목포로 나오는 데 몇시간이 걸렸다

 

 

 

서킷내부순환버스 나 경기 후에 셔틀버스의 경우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버스를 타고 목포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가 지고 밤이 되었다

새마을호를 타고 목포에서 서울로!!

 

이제 다시 서울로 가요

 

 

 

 

처음으로 가본 서킷

현장에서 처음 본 F1 경기

 

TV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

 

F1 머신의 배기음...

 

아마 또 F1 경기를 보러 영암 서킷을 찾을 것 같다...

 

F1 을 개최한 지 2년차이기때문에 아직은 개선할 점이 많아 보이지만

작년보다는 많이 개선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