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컴 조립/AMD FX8120+ga-970a-d3 rev 1.4+MK2 제논 블랙

최근 갑자기 세컨컴이 필요해져서

계획없이 PC를 한 대 더 조립하였다.

이번 PC 컨셉은 저려미 위주로 ㅋㅋㅋㅋ

가성비가 뛰어난 PC라고 할 수 있겠죵 ㅋㅋㅋㅋ

메인보드와 CPU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구입한

AMD 옥타코어 FX8120과 기가바이트 SB970칩셋 메인보드

970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가 오버클럭도 기대했지만

보급형 보드라서 전원부가 4+1 페이즈인 것은 조금 아쉽다.

메인보드는 아마 조만간 CPU 업글과 함께 교체하게 될 것 같다.

DDR3 램 슬롯이 4개로 풀뱅크 시 32GB까지 가능하고

전원부가 4+1 페이즈로 조금 부실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칩셋이나 전원부에 방열판도 붙어있고

그리 나쁘지 않은 메인보드인 것 같다.

악명높은 AMD 기본쿨러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쿨러는 곧 교체할 예정 :)

CPU와 메인보드 그리고 파워서플라이까지 중고로 구입하고

케이스는 가격대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새 제품으로 구입하였다.

mk2라는 제조사에서 출시한 보급형 케이스 '제논'

만원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택배비 제외하면

만원 한 장으로 구입이 가능한 정말 저렴한 제품이다.

USB 3.0도 지원되고 디자인도 깔끔깔끔해서 

일단 디자인은 합격

사이드패널 한쪽에는 120mm 쿨러를 2개 장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쿨링에 신경쓰는 유저라면 추가로 쿨러를 장착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케이스 강판두께가 0.5T로 보급형 제품 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두께지만 얇은 편이기 때문에 

사이드패널에 120mm 쿨러를 달아보니 진동이 전달되어 다소 소음이 발생하는 것 같다.

파워는 상단에 장착되는 제품이고

후면 배기팬은 80mm가 장착되었다.

USB 3.0도 지원하고 내부에 선정리 홀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만원 초반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인 것 같다.

내부에 손베임 방지나 2.5인치 SSD 장착부까지

여러모로 신경 쓴 흔적이 보여서 조립을 하면서 편하게 조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컴퓨터를 조립할 때에는 메인보드에 CPU를 꼽고 쿨러를 장착하고

램을 꼽은 후 케이스에 고정하는 순서로 하는 것이 편한데

메인보드를 장착할 때 꼭 백패널을 먼저 케이스에 넣은 후 메인보드를 고정하여야 한다.

나중에 백패널을 까먹었다는 것이 생각나면 메인보드를 다시 빼야 한다 ㅜㅜ

용산에서 메인보드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한 중고 파워서플라이

파워서플라이가 단순히 콘센트를 꼽기위한 것이 아니라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파워서플라이는 좋은 제품을 장착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없고 중고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해보았다.

OMEGA OM600PW 라는 PC방 시장을 위해 출시한 제품인 것 같다.

메인보드에 전원을 연결하고 그래픽카드까지 장착하였다.

일단 전원이 들어오는지 불량이 없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

선정리는 신경쓰지 않고 조립하였다.

전원을 넣고 바이오스 화면까지 출력되는 것을 보니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최근 사용되고 있는 UEFI 바이오스가 아니라 파란 화면의 바이오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오랜만에 파란 화면을 보니 어색한 것 같다 

가성비 케이스 mk2 제논 케이스는 반대편 사이드패널을 열면 

선정리 홀이 있어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CPU 보조전원 선을 위한 홀도 있는데

파워케이블이 두꺼워서 그런지 간섭이 생겨서 8핀 전원 선정리는 포기 ㅠㅠ

적당히 선정리를 해보았더니 요정도?

기존에 사용하던 빅타워급 케이스가 아니라 

미들타워이기 때문에 선정리 부분이 아쉽지만

미들타워라서 케이스도 아담하니 괜찮은 것 같다.